[퇴근길 뉴스] 황하나 "구치소 직원에 감사"..박유천 '눈물' 없었다

  • 등록 2019-07-19 오후 5:00:00

    수정 2019-07-19 오후 5:00: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황하나 “구치소 직원에 감사”…박유천 ‘눈물’ 없었다


마약 구매·투약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옛 연인인 황하나(31) 씨가 이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 황 씨는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뒤돌아 구치소를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그가 남긴 말은 “수원구치소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였습니다. 흰 마스크를 쓰고도 담담히 소감을 밝힌 황 씨의 모습은 옛 연인인 가수 박유천과도 비교가 됐습니다. 황 씨가 마찬가지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2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박유천은 구치소에서 나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구치소를 향해 인사하는 황하나 씨와 지난 2일 구치소를 빠져나오며 눈물을 훔치는 박유천 (사진=YTN 방송 캡처, 연합뉴스)
■ 태풍 다나스 영향, 제주공항 지연속출

장맛비에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까지 겹쳐지면서 이날 오후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모두 6편이 결항했으며 99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항공편 운항 여부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주말인 내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19일 오후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靑 “국제법 위반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일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항의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국제법을 위반한 주체는 오히려 일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에서 “우리 대법원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이 강제 징용자들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와 인권침해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며 “우리가 국제법을 위반한다는 일본 측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근본적으로 지적할 점은 강제징용이라는 반인도적 불법 행위로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일본”이라며 “이런 점을 우리 대법원이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발언과 조처를 하지 않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자국이 한국에 제안한 ‘제3국 중재위원회’의 설치 시한(18일)까지 한국이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19일 일본 외무성에 초치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가운데)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임창정, 다섯째 임신 전하며 “비정상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가수 임창정이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고 알렸습니다.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 컴퍼니에 따르면 임창정 아내는 현재 임신 6개월로 오는 11월 출산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 5월 18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재혼한 임창정은 같은 해 넷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임창정은 SNS에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누군가에겐 욕먹을 만큼 비정상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임신한 아내도, 지나간 그 어떤 인연도, 아이들도 처절히 행복하고 싶어 노력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인 임창정은 미국에 머물며 9월에 나올 15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수 임창정이 SNS에 공개한 다섯째 아이 초음파 사진
■ 정석원, ‘마약 투약’ 항소심서 “가정에 충실하겠다”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배우 정석원이 법정에서 “가정에 충실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정석원은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앞으로 반성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1심은 정석원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검찰이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됐습니다. 선고는 다음 달 30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정석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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