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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툴젠, 청약 경쟁률 164.13대 1… 증거금 1.4조원

25만주에 4103만3090주 접수, 증거금 1조4361억원
공모자금 통해 유전자가위 특허, 파이프라인 공고화
오는 10일 코스닥 이전 상장
  • 등록 2021-12-03 오후 6:03:46

    수정 2021-12-03 오후 6:03:4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툴젠이 지난 2일과 3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6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1조4361억원이다.

툴젠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 100만주의 25%인 25만주에 대해 4103만309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436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관사가 자발적으로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는 일반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것이 이번 일반 청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경색된 금융 시장 분위기 속에서 공모가 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로 공모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환매청구권은 발행사의 일반공모 참여자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는 권리로서,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한 경우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한 내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툴젠은 지난달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29.54대 1을 기록, 공모가 밴드(10만~12만원) 최하단을 밑돈 7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공모가 기준 총 7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 및 임상, 첨단 설비 도입, 우수 연구진 영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CRISPR 특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빠른 속도로 치료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툴젠은 현재 △샤르코-마리-투스병1A 치료제(TGT-001)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TG-wAMD) △B형 혈우병 치료제(TG-LBP) △inhibitor(응고인자에 대한 항체) 보유 혈우병 치료제(TG-AT) △만성 HBV 감염 치료제(TG-HBV) △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Styx- T Platform)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는 2022년, 샤르코-마리-투스병1A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각각 2023년, 2024년까지 미국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영호·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원천특허 기술력과 임상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플랫폼, 치료제 개발, 그린바이오 등 각 분야의 사업화 속도를 높여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더욱 높은 기업가치를 보유한 세계적인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툴젠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며, 이전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89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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