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저작권 업무협약

팟빵 국내 업계 첫 팟캐스트서 무료 음악 제공
배경음·효과음 삽입, 다양한 콘텐츠 제작 시너지
"대대적인 앱 개편 예정 등 팟빵 성장세 날개"
  • 등록 2020-10-23 오후 5:44:17

    수정 2020-10-26 오전 9:54:21

김기록 팟빵 대표(오른쪽)와 홍진영 음저협 회장이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팟빵)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팟빵과 음저협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음저협 사무실에서 저작권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식을 갖고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팟빵 김기록 대표와 임대청 부대표, 홍진영 음저협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에 따라 팟빵 청취자들은 국내 팟캐스트 업계 최초로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팟캐스트 사용 음악을 내려받거나, 팟캐스트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음악 팟캐스트 무료 제공으로 팟캐스트에 음악을 더해 보다 차별화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앞으로 팟빵의 모든 방송 콘텐츠는 무료로 배경음·효과음 삽입이 가능해 다양한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전망이다. 팟빵의 크리에이터들은 뮤직 채널 운영도 가능해졌다. 뮤직 비하인드 스토리와 뮤직 장르 등을 묶어 팬덤을 형성하고 광고 노출 설정 역시 할 수 있다.

팟빵 측은 “현재 팟빵의 크리에이터 중에는 월 1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팟캐스트 방송들도 계속 생겨난다”며 “이런 가운데 이번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으로 팟빵 유료 및 무료 콘텐츠 성장세에 날개를 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가 음원을 바탕으로 팟캐스트를 영입해 콘텐츠 밸류를 높였던 것처럼 팟빵은 국내 1위 팟캐스트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팟캐스트들에게 음원 서비스를 지원해 ‘한국의 스포티파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팟빵은 이번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과 함께 2020년 하반기에 대대적으로 앱 개편에 나선다. 24시간 무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음악 청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팟캐스트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그 성장성은 가속화한다. 현재 팟빵 팟캐스트 방송은 지난해 2만 3000여곳에서 최근 2만 8000여곳으로 늘어났다. 팟빵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12년 20만회에서 현재 950만회까지 성장했다.

김기록 팟빵 대표는 “팟빵은 국내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이번 음저협과의 저작권 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에 따라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한층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음저협과 보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시너지를 내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국내 최대 오디오 방송으로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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