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특별한 상승 모멘텀 없다…1% 가까이 하락

전거래일보다 0.88% 하락한 827.42 마감
亞 증시보다 특히 부진했던 韓 증시
외국인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
엔터주·게임주 하락 속 엘앤에프 5%↑
  • 등록 2022-08-17 오후 3:55:50

    수정 2022-08-17 오후 3:55:5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가 827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2포인트(0.88%) 하락한 827.42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오후 들어 825선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산업생산 호조에도 주택지표 부진 속 7월 FOMC 의사록 경계심리에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한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1% 오른 3291.29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8% 오르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 기조가 강화된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23% 오른 2만9222.77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 이슈가 없을뿐더러 FOMC 의사록 경계심리에 온전히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거셌다. 특히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19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8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가 584억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만이 1220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통신장비, 출판및 매체복제가 2% 넘게 하락했다. 이어 제약, 비금속, 금속,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1% 이상 밀렸고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제조, 운송, 금융 등이 1% 미만 소폭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화학, IT부품이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1.02% 빠진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주도 부진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엔터테인먼트가 3% 넘게 하락했으며 에스엠(041510)은 7%대 하락 마감했다. 컴투스(078340)도 5% 넘게 떨어졌고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52% 하락하며 게임주도 하락 마감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엠더블유(032500) 현대바이오(048410)가 2%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쳤고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등도 1%대 내리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93% 오른 11만9200원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엘앤에프(066970)는 5.21% 오르며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IRA 법안의 최대 수혜주로 꼽힐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1138만8000주, 거래대금은 7조5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미투온(201490) 폴라리스우노(11463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고 35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는 비보존 헬스케어(082800) 알파홀딩스(117670) 2개이며 1067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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