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중소 협력사에 상생기금 100억원 출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MOU
20여개사의 제조경쟁력 향상에 활용
  • 등록 2020-05-07 오후 3:10:24

    수정 2020-05-07 오후 3:10: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KAI는 협력재단에 올해 상반기 50억원을, 내년 상반기 50억원을 차례로 출연한다. 이들 기금은 중소 협력사 20여개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과 원가 절감 공정 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금 출연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 사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상생협력기금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현호(왼쪽) KAI 대표와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7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AI)
아울러 KAI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에 힘쏟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협력사 경영 개선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단가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협력사에 지원하는 긴급 경영 안정화 자금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했다. 경남 상생자금 이차지원 사업과 연계한 운전자금 200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KAI는 협력사 유휴인력을 지원하고자 한국폴리텍대학과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외에도 KAI가 직접 훈련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300여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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