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연휴 앞두고 기관 홀로 매수세…3거래일 연속 상승

19.81포인트 오른 2327.89
개인·외국인 차익실현…금융투자 매수세
2차전지株 강세에 LG화학 4%대↑
  • 등록 2020-09-29 오후 3:50:52

    수정 2020-09-29 오후 3:50:5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327선에서 마무리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9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추이(그래픽=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1포인트(0.86%) 오른 2327.89에 마감했다. 2331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2339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상승 폭이 2320선까지 조정되면서 2330선을 앞두고 장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해석했다. 서 연구원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점은 우호적”이라면서도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제조업지표 및 고용보고서 같은 주요 경제지표,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 중요 이벤트가 몰려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투자가 2006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14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15억원을 순매도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도 612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5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섬유의복이 3.18%, 운수장비가 2.26%, 통신업이 2.14% 올랐다. 비금속광물, 화학, 증권, 보험, 운수창고, 은행, 전기가스업, 금융업, 건설업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서비스업이 -1% 미만으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수준에 머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82% 상승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LG화학(051910)이 4.4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은 각각 1% 미만으로 오름세였다. 현대차(005380)도 1.71% 올랐다. 대표 인터넷주인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1% 안팎으로 내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항생제 테이코플라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명문제약(017180)이 13.68% 상승하는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요오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광동제약(009290)(5.08%)과 현대약품(004310)(4.36%)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572만주, 거래대금은 8조8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66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92개 종목이 하락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