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해석했다. 서 연구원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점은 우호적”이라면서도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제조업지표 및 고용보고서 같은 주요 경제지표,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 중요 이벤트가 몰려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섬유의복이 3.18%, 운수장비가 2.26%, 통신업이 2.14% 올랐다. 비금속광물, 화학, 증권, 보험, 운수창고, 은행, 전기가스업, 금융업, 건설업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서비스업이 -1% 미만으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수준에 머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82% 상승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LG화학(051910)이 4.4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1% 미만으로 오름세였다. 현대차(005380)도 1.71% 올랐다. 대표 인터넷주인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1% 안팎으로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6억2572만주, 거래대금은 8조8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66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92개 종목이 하락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