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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방준혁의 ‘투자 대박’…빅히트 상장일에 또 웃는다

카카오게임즈에 빅히트까지
투자자산 가치만 5조원 육박
  • 등록 2020-10-14 오후 3:30:21

    수정 2020-10-14 오후 9:30:44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넷마블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투자 수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히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251270)은 빅히트 상장 첫날 최대 10배 이상의 투자 차익을 거둘 게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시초가가 정해진다. 따라서 공모가가 13만 5000원인 빅히트의 시초가는 12만 1500원∼27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빅히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SK바이오팜(326030)카카오게임즈(293490)에 견줄 만한 흥행몰이를 한 만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빅히트 지분 24.87%(708만 7569주)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인 넷마블의 지분가치는 2조 4877억원까지 치솟는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5월 2014억 3100만원으로 빅히트 지분을 사들였다. 곧 최초 투자금의 1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방준혁 의장은 앞서 투자한 엔씨소프트(036570)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주가도 고공행진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상장 대박을 터뜨린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63%(321만 8320주)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첫날 따상으로 투자금의 4배 이상을 확보했었다. 또 지난 2015년 엔씨소프트에 3911억원을 투자해 지분 8.88%(195만주)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에도 투자해 3.94%(1440만주)를 갖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넷마블 주가는 게임 흥행보다 보유 중인 투자자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등 평가가치 상승에 따라 급등했다”며 “빅히트와 카카오뱅크는 비상장 시장에서도 호가가 오르면서 넷마블 주가도 견인했다. 투자 기업들의 비상장 시장 거래가를 감안한 넷마블의 투자자산 가치는 5조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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