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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경찰·의사, 아냐”…故손정민 친구 향한 도넘은 ‘헛발질’

  • 등록 2021-05-04 오후 3:40:32

    수정 2021-05-04 오후 3:40:3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된 故 손정민(22)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사건 당일 손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와 가족에 대한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손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25일 오전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든 뒤 실종됐다. A씨는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깨 귀가했다. A씨는 “손씨가 보이지 않아 집에 간 줄 알고 귀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손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실종장소 근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씨가 발견된 직후 온라인에서는 A씨의 아버지가 대형 로펌 변호사라는 말이 나왔다. 이에 손씨 아버지 손현씨는 기자들에게 A씨의 아버지의 직업에 대해 “변호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손씨 실종시간대에 경찰차가 한강에 출동했다는 소문도 나왔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이번엔 ‘버닝썬 사태’ 당시 대기발령 조치된 뒤 최근 명예퇴직을 하고 대형 로펌으로 이직한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A씨의 아버지 또는 외삼촌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퇴직한 이 전 강남경찰서장은 A씨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A씨의 아버지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정 의료진을 거론하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며 본원 소속 의료진 가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페이스북
이어 “근거 없는 루머는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글의 게재 및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현재 손씨 아버지 손현씨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와 A씨 가족을 향한 근거 없는 루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A씨에 대한 가짜뉴스가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A씨는 용의자가 아니다 경찰 수사를 믿고 기다려보자”, “가짜뉴스 만드는 사람들 그만해라. 그거 때문에 손정민씨 아버지가 제기한 의혹들도 묻힐 거다”, “지금까지 친구 아버지 직업이라고 소문 났던 거 다 거짓말이었다. 그만들해라”, “무죄추정이 원칙인데 마치 범인이야 하는 건 무리다”, “누리꾼들이 더 난리다”, “엄한 사람은 잡지 말자” 등 자중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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