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인사연, 오늘 KDI 원장 선임한다…조동철 교수 유력

1일 오후 4시부터 KDI 원장 선임 안건 논의
''소주성 설계'' 홍장표 사퇴 이후 4개월간 공석
조동철 교수 유력…한은 금통위원 지낸 ''거시경제통''
  • 등록 2022-12-01 오후 4:36:05

    수정 2022-12-01 오후 4:36:05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4개월째 공백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차기 원장이 오늘 결정된다. 신임 원장으로는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철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7일 오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1일 관가에 따르면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KDI 원장 선임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KDI 원장은 홍장표 전 원장이 사임한 뒤 약 4개월간 공석이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홍 전 원장은 임기가 2년 가량 남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사퇴 압박을 받고 지난 7월 원장직에서 물러났다. 홍 전 원장의 사임 이후 고영선 부원장이 원장직을 대행해왔다.

차기 KDI 원장 선임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가 3배수 이상일 경우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심사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1~ 2명이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차기 원장에는 조동철 교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조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 학·석사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5~2006년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으로 일했고, KDI에서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거시경제연구부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앞서 경인사연은 지난 10월 26일까지 KDI 원장 후보자 서류를 접수했다. 조 교수 이외에 고영선 KDI 원장 직무대행 등이 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KDI는 이날 이사회가 끝난 뒤 원장 선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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