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컨소시엄, 잠실 마이스 사업에 도전장

한화-HDC 등 컨소시엄 구성
메타버스·자율주행셔틀 등 구현
무협 컨소시엄과 경쟁
  • 등록 2021-11-29 오후 4:24:47

    수정 2021-11-29 오후 4:24:47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그룹이 HDC그룹과 손을 잡고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수주에 나선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이 추진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사진=한화건설)
한화그룹은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 컨소시엄(한화 컨소시엄)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 2단계 평가 서류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컨소시엄엔 한화그룹(지분 39%)과 HDC그룹(20%)을 중심으로 하나금융투자·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2㎡에 전시·컨벤션시설과 야구장, 스포츠 콤플렉스, 호텔, 문화시설 등을 짓는 민자 프로젝트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40년간 사업 운영권을 가진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사업 수주전엔 한화 컨소시엄 외에도 한국무역협회·현대건설·GS건설·KB그룹·NH투자증권·CJ ENM이 참여하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한화 컨소시엄은 대형 개발사업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화그룹과 HDC그룹은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대전 역세권, 수서역 환승센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 대형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력도 한화 컨소시엄 장점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에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셔틀·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구현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넥슨, 메가존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을 탄소 중립 콤플렉스로 육성한다.

한화 컨소시엄 디자인은 마이스 설계 분야 세계 1위 회사인 미국 ‘파퓰러스’가 맡았다. 양키 스타디움·필리핀 아레나 등 세계적 명소를 설계한 경험을 살려 잠실 야구장과 컨벤션시설 등을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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