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행정수도 완성의 힘 있는 추진을 위해 여야 합의를 필수조건으로 내세웠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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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에서 “국가균형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은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뜻을 모아 국회가 결단을 내려야 힘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여야의 합의가 중요하며 국회를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로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려우며 민주당은 다극 체제를 발전 전력으로 전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행정수도 이전 관련 토론회 및 행사가 축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이뤄지는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훨씬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많은 국민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면서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도 권역별 발전전략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하는 것”이 행정수도 이전의 목표라며 “이는 지역중심의 K-뉴딜 전략과도 맞닿아있다”고 덧붙였다. 국가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