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서 전자담배 피며 닭 손질…마스크·위생모자도 X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치킨집에서 종업원이 전자담배를 피며 닭 반죽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치킨집 전자담배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록됐다. 게시물은 위치가 알려지지 않은 한 치킨집에서 촬영된 영상이 포함된 것으로, 남성 직원이 한 손에 전자담배를 피며 닭을 반죽하는 장면이 그대로 촬영됐다.

누리꾼들은 직원이 입은 유니폼을 보고 특정 치킨 브랜드 매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문제의 직원은 비닐장갑을 낀 왼손으로 치킨을 만지지만 오른손으로는 담배를 피운다. 또 음식을 앞에 두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 등 비위생적인 작업을 계속한다. 담배를 피면서 마스크 역시 당연히 착용하지 않고, 위생모자도 쓰지 않았다.

충격적인 영상에 가게 위치를 확인해 매장에 대한 위생 관련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현재 이 영상의 원 게시물을 추적하기 어려워 영상을 촬영하고 공개한 이가 누구인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