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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9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전날까지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던 개인은 이날 342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이날도 364억원을 팔아치우며 나흘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중 금융투자(72억원)와 사모펀드(222억원)가 매도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008억원씩 각각 순매수가 나타나며 총 101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화학, 섬유의류, 제약 의료정밀기기, 제조, 출판복제가 1~2%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와 금속,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위종목에서는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위 카카오게임즈(293490)가 각각 0.18%, 0.43%씩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2.30%)과 펄어비스(263750)(1.95%), SK머티리얼즈(036490)(0.81%), 에이치엘비(028300)(0.70%) 등은 오름세를 탔다.
이날도 맥스트(377030)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하며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증강현실 플랫폼 업체로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자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에 상한가를 기록, 1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14일 자사주 2만3000주를 처분한데 이어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8400만주로 지난 5월6일(11억4481만주) 이후 2개월 반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거래대금은 10조65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8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93개 종목이 내렸다. 14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