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 139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같은기간 내수 4만 8160대와 해외판매 19만 3239대 등으로 각각 2.4%, 10.4% 증가했다.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6339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6008대, K5 5777대, 레이 3325대, K3 3147대 등 총 2만 2099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카니발 5632대, 셀토스 3152대, 스포티지 3079대 등 총 2만 675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16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386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