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찜 먹다 심봤다… 1.3㎝ 보랏빛 진주 발견한 행운의 사연

  • 등록 2022-01-17 오후 5:30:41

    수정 2022-01-17 오후 5:30:41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상남도 창원에서 굴을 삶아 먹던 중 보랏빛의 커다란 진주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거주하는 곽인숙씨 부부가 지난 16일 굴찜을 먹다가 발견한 진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창원시에 거주하는 곽인숙(52)씨 부부는 전날 오후 8시께 남편과 마산어시장에서 사온 석화로 굴찜을 먹던 중 지름 1.3㎝의 진주를 발견했다.

그는 “우연히 저녁 메뉴로 굴찜을 선택해 요리했는데, 신기하게도 음식을 먹다 진주를 발견했다”라며 “남편과 둘이 70개 정도 되는 굴찜을 하나하나 까먹던 중 무심코 집은 한 석화의 껍질을 벌리자 진주가 나왔다. 둥근 모양의 하얀 바탕에 보라색이 섞여 있어 예쁘고 신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석화 속의 진주를 보고 단순히 신기하기도 하고 행운의 징조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집안의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가족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요즘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든 새해를 맞이한다”라며 “이런 거 (진주)를 보면서 다 같이 행운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진주 가격은 감정을 아직 안 해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곽씨는 추후 감정을 받을 의사를 밝혔다.

한편 진주는 조개나 굴 등의 살 속으로 들어간 불순물이 껍데기를 만드는 탄산칼슘에 둘러싸이면서 만들어진다. 해외에선 곽씨와 같은 조개나 굴 등을 먹다가 진주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종종 전해지는데, 반해 국내에선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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