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메르스 여파로 잠정 연기

  • 등록 2015-06-09 오후 6:58:03

    수정 2015-06-09 오후 6:58:32

제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에 따라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행사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지난해에도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5월로 예정됐던 행사를 7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향후 일정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제주문예회관, 제주국제공항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이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다. 공연 유통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 국내·외 관광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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