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中열전반도체 시장 정조준

열전반도체, 폐열 회수해 재활용 가능
첫 글로벌 포럼 중국서 개최..기술 공유
  • 등록 2018-09-12 오후 2:18:56

    수정 2018-09-12 오후 2:18:56

LG이노텍 열전 반도체 소자. 사진=LG이노텍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최신 열전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다음달 25일 중국 상하이 하얏트 리젠시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열전 반도체는 전기를 공급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반도체다. 컴프레서나 열선 없이 간편하게 냉각·가열이 가능하다. 외부 온도의 변화에도 원하는 온도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소형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 가전에서 통신, 냉각 설비 등 산업용 장비와 차량, 선박,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열전 반도체 기술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LG이노텍은 첫 글로벌 포럼 개최지로 글로벌 제조 강국이자 잠재 수요가 큰 중국을 선택했다. 최신 열전 반도체 기술을 중국 시장에 소개해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여러 기업·기관과 사업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럼 주제는 ‘열전 기술로 만들어가는 환경친화적이고 편리한 삶’으로, 천리동 상하이세라믹연구소 교수, 이규형 연세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열전 반도체 기술 동향과 전망, 강점 등에 대해 발표한다.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열전 반도체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LG이노텍은 열전 소재부터 소자, 모듈까지 독자 기술로 내재화한 열전 반도체 솔루션과 향후 R&D(연구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 열전 반도체 적용 제품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한다.

LG이노텍은 앞서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나노 다결정 소재를 적용한 열전 반도체 양산 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마곡 LG이노텍 R&D캠퍼스에서 학계 및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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