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7개 PG·VAN사와 금융권 최초 '데이터 연합군' 결성

  • 등록 2020-12-03 오후 2:42:02

    수정 2020-12-03 오후 2:42:0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비씨(BC)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7개 결제대행(PG) 및 부가가치통신업(VAN)사와 데이터 연합을 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각사의 방대한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혜택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데이터 연합은 BC카드와 함께 △KG이니시스 △다날 △세틀뱅크 등 3개 PG사와 △NICE정보통신 △KICC △KSNET △스마트로 등 4개 VAN사가 참여한다. BC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 카드 결제 데이터를, 7개 참여사는 자사 하위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제공한다. 각 데이터는 전문 결합기관을 통해 가명정보로 처리해 교류 및 결합될 예정이다.

BC카드와 참여사들은 대표적 소비자 후행지표로 활용되는 카드결제 데이터에 가맹점 별 구매 품목 데이터를 결합하면,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특성을 추론하는 데 있어 보다 강력한 데이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결합된 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 제공되면서 정교해진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데이터 연합 참여사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각사는 빅데이터 기술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영역도 함께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최초 금융데이터 거래소 ‘금융빅데이터플랫폼’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BC카드는 △통신 △보험 △대출 △상권 △소셜 등을 담당하는 금융빅데이터플랫폼의 10개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다수의 기업 및 스타트업과 함께 지자체·중소상공인·스타트업 등을 위한 빅데이터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임세현 BC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개 결제전문 기업이 소비자 혜택 혁신이라는 목표를 향해 의기투합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각 참여사와 함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빅데이터와 기술력으로 소비자 혜택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비씨(BC)카드 본사 모습.(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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