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5 서울 국제도서전’은 행사를 10월로 연기했다. 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예정인 제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조치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 위한 것.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무기한 연기는 아쉬움이 더 크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에 따라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경우 지난해에도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5월로 예정됐던 행사를 7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 역시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어야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