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에 2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기준 스케처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8.92% 하락한 57.93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케처스는 지난 4분기 매출이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4%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0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72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7550만달러, 0.48달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웨인버그 스케처스 최고경영자(CEO)는 “스케처스의 도매 매출이 8% 감소했다”면서 “일부 소매업체들이 재고 수준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스케처스의 아시아-태평양 매출이 15%, 미국은 3% 성장한 반면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매출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케처스가 제시한 1분기 EPS 전망치는 1.05달러~1.10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1.20달러를 하회했다.
또한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86억달러~88억달러, EPS 전망치를 3.65달러~3.8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9억1800만달러, 4.18달러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