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람은 전염 안 돼'

  • 등록 2019-09-17 오후 5:00:00

    수정 2019-09-17 오후 5: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삼겹살 먹어도 괜찮을까?”


삼겹살 사진. 출처=이미지투데이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국내 첫 발생했습니다. 바이러스 전염병인 돼지열병은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합니다.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며, 돼지고기 섭취에 따른 문제는 없다고 전해집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체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며 “다만 평소처럼 돼지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돼지열병 초기 대응에 실패한다면 돼지고기 가격 폭등과 수급 문제가 예상돼 관련 업계는 비상사태입니다. 당국은 첫 발병지역인 강원 접격지역 양돈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 방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檢, 조국 딸 이어 나경원 딸 특혜 입학 의혹 수사 착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표창장 위조 등 조국 법무부 장관 딸에 대한 입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가 전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나 원내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성상헌)에 배당하고 자료를 검토 중입니다. 민생경제연구소 측은 “나 원내대표가 지난 2011년 성신여대를 방문해 당시 대학 총장에게 장애인 전형이 없느냐고 물은 뒤 성신여대가 특별한 근거 없이 장애인 특별전형을 신설했다”면서 “장애인 전형을 처음 도입한 해에 나 원내대표의 딸이 실용음악학과에 해당 전형으로 응시해 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깨 수술 무사히 마친 박 前 대통령, 2~3개월간 입원할 듯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외부 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 만에 어깨 수술을 받았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병원 내 세미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회전근개 파열 등에 대한 수술을 순조롭게 마쳤다”며 “박 전 대통령은 수술 이후 회복실을 거쳐 현재 입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박 전 대통령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입원 기간은 최대 3개월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성모병원 21층 VIP 병동 내 57평대 병실에 입원한 상태로, 병실 안팎엔 여성 교도관 2~3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이어 김문수도 동참…한국당 삭발 릴레이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한국당 인사들의 삭발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한국당 소속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7일 오전 11시 삭발식을 단행했는데요. 김 전 지사는 “단식해보고 감옥 가봤지만 머리 깎는 것은 처음”이라며 “머리밖에 깎을 수 없는 미약함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문재인을 끌어내고 조국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더 힘차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발언을 이어가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에 나선 데 이어, 같은 당 의원들의 ‘삭발 릴레이’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빅히트 “정국 열애설, 지인들과 식사·노래방 간 게 왜곡”

정국(사진=이데일리DB)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과 관련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정국의 열애설에 대해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며 “지인들 등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거제도에서 찍힌 사진이라며 정국의 열애설이 제기됐습니다. CCTV 캡처 화면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한 남성과 여성이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