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수서 국토대종주 시작…"정부, 책임질 각오로 방역 임해야"

1일 여수 이순신광장 앞서 담화문 발표
"코로나19 이후, 정부 어떤 것도 책임지지 않아"
"정치인 불편하더라도 진실 말해야"
"정부,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 등록 2020-04-01 오후 2:24:57

    수정 2020-04-08 오전 10:03:1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국토 400km 종주를 시작하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국토대종주에 돌입했다. 안 대표는 매일 30㎞, 총 400㎞를 총선 전까지 완주하겠다는 목표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여수 이순신광장 앞에서 각오를 다지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는 그 어떤 것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아무 책임이 없다며 소리를 높이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목소리가 옳건 아니건, 책임을 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오지 않았단 것은 확실하다”면서 “저는 정부가 앞으로 일어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인은 진실을 말해야 한다”며 “그 진실이 불편하고 희망적이지 않더라도 정치적 유불리와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정보의 투명성만이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과 예측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예산 사용처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토를 종주하면서 만나 뵙는 국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읽고 말씀을 들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 방법을 찾아내겠다”며 “정치가 못나고, 정부가 무능해도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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