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 오피스 공실률은 13.4%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감소 수치며, 서울은 1.9%포인트(12.1%->10.2%), 경기는 0.2%포인트(5.0%->4.8%) 가 줄었다.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공실률이 감소로 이어졌다. 실제 통계청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 7만7009개였던 기업 수가 지난해 27만1375개로 5년 새 약 20만 개 이상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의 투자 수익률은 전국 기준, 3.53%를 보였다.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1.25%로 역대 최저 수준임을 감안하면 투자 가치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5%, 인천 3.67%, 경기 4.2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