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이익 4540억…전년比 21% 감소

한국 분기 최대 실적 기록에도
중국 매출 감소 탓에 실적 감소
  • 등록 2020-05-13 오후 3:40:48

    수정 2020-05-13 오후 3:40:48

넥슨 2020년 1분시 실적. 넥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 일본법인은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 828억엔(한화 약 9045억원), 영업이익 415억엔(454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 떨어진 499억엔(5455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서든어택’ 등 주요 장수 게임들의 고른 성장과 ‘V4’ 등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로 한국 지역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고,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M’도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2%,1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최고 레벨 확장과 3차 각성 업데이트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53%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출시한 서든어택은 시즌 계급과 서든패스 등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5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의 신규 IP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는 출시 후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모바일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연속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이 감소한 것이 전체 실적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PC방 일시 폐쇄 영향으로 사용량이 둔화하면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중국 출시를 계획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시점이 얼마나 앞당겨질 수 있느냐가 실적 반등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중국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최근 중국 내 사전예약자 수가 29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과 재택근무 환경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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