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부선 "30년 비구니처럼 살아"...공지영 "못한 말 많아, 끔찍"

  • 등록 2020-08-13 오후 3:11:27

    수정 2020-08-13 오후 3:11:27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김부선씨와 소설가 공지영씨가 한 차례 설전을 벌인 후 심경을 각각 나타냈다.

작가 공지영(왼쪽)과 배우 김부선 (사진=이데일리 DB)
앞서 공씨는 김씨가 자신의 전 남편이 보낸 음란사진을 갖고 있다며 사진 공개를 빌미로 협박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협박이 아니라 사과하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씨와의 진실공방 후인 13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라며 글을 써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상간녀, 불륜녀, 애비가 누군지 모르는 ○○년” 등 김씨에게 전해진 비방으로 보이는 말들을 언급하며 “니들 이게 할 소린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예 한 번 안 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삼사십댄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느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웠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다. 현실과 영화는 천지 차이란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단 말이다”라며 공씨의 전 남편과 ‘섬싱’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같은 날 공씨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공씨는 페이스북에서 김씨와의 진실공방을 언급하며 위로하는 지인에게 답글로 “입 더러워질까 못한 말 더 많아요. 끔찍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공씨는 16년 전 헤어진 자신의 전 남편과 공씨가 만난 적이 있었고 이와 관련된 사진으로 공씨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공씨는 “내 전남편인 그가 어떤 여배우(김부선)와 섬싱이 있었던 걸 최근 알았다”며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 보다.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히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가 내 전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 왔던 것이 거의 일년전이었다”며 “우리 아이가 타격을 입을 테니 그걸 막으려면 (2018년에 벌어진 ‘여배우 스캔들’ 사건 관련) 녹음 유출에 대해 자기와 딸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했다”고도 했다.

또 “내 아이를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면서 더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김씨는 자신은 협박을 한 것이 아니라 2018년 사건에 대해 자신과 딸에게 공개 사과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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