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1분기 영업익 1133억원…'역대 최대'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27% 급증
물류 성장·원자재가 상승 등 영향
  • 등록 2021-04-12 오후 5:13:18

    수정 2021-04-12 오후 5:13:1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상사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딛고 세계 경기가 회복하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G상사(001120)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4% 늘어난 3조68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업계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액 2조8920억원·영업이익 681억원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기도 하다.

단위=억원, 자료=LG상사
실적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물류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흐름과 함께 개선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겨울 난방 수요가 급증한 데 따라 연료탄과 팜오일 가격이 오름세를 보여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물류 부문의 외형이 성장하고 원자재 가격이 올랐을 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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