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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71명 중 65.5%인 112명이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 지속적인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졸음운전 사망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캐노피 상단, 광장부 현수막 게시대, 국도 접속 진입로 등 톨게이트 입구 근처와 횡단 육교, 터널입구, VMS 뒷면 등 고속도로 본선에 졸음운전 예방 현수막을 설치했다.
도로공사는 졸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현수막 설치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로전광표지판(VMS)에는 노선특성으로 인한 사고현황,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대, 기상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표출하고, 점멸 표출 시간을 늘려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 운전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에는 규칙적인 환기를, 졸음이 쏟아지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