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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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8원 가량 하락해 약 한달 여만에 1120원 아래로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2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5일(1107.8원) 이후 33거래일만이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가 뉴욕증시 상승, 위험선호 재개로 이어졌고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다.
| 6일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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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0.72%) 하락한 1119.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0.28%) 내린 1124.5원에 출발해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오후 3시 20분께는 1120원 아래로 떨어졌다.
1.7% 중반대를 웃돌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로 내렸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반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27%포인트 내린 연 1.693%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장 대비 93포인트대에서 92포인트 중반대로 내렸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6.5545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3만3352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18% 내린 4060.50에, 나스닥 100 선물은 0.10% 하락한 1만3572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5포인트(0.20%) 오른 3127.0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747억원을 순매수 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145억원, 315억원 가량 매도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92억26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