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무주택자 탈락"…'문재인게임' 패러디 등장

  • 등록 2021-09-27 오후 6:24:19

    수정 2021-09-27 오후 6:50:38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서바이벌의 우승자가 456억을 수령받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패러디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풍자, 비판하기 위한 패러디인 ‘문재인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게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7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징어게임의 상징적인 의상인 청록색 운동복을 입고 있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문재인게임 포스터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 ‘반(反) 정부’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문재인게임 규칙으로 ‘첫 번째 게임은 증세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는 탈락입니다’ ‘두 번째 게임은 집값 올리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무주택자는 탈락입니다’ ‘세 번째 게임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탈락입니다’ ‘네 번째 게임은 물가인상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서민은 탈락입니다’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글 작성자는 “아직도 살아 계시냐”라며 “파이널게임은 내년 3월에 시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2022년 3월에 있을 차기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잘 만들었다” “지금은 더불어못사는 세상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히트 게임” “게임룰을 적용시키면 살아남는 자는 단일주택소유 정규직 급여소득자” 등 반응을 보이며 호응을 보냈다.

반면 “대통령을 희화화해 불쾌하다” “의도가 좀 불순한듯” “노골적이다” 등 해당 패러디가 적절하지 않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앞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허경영게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허경영게임에 따르면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부익부 빈익빈에 허덕일 것인가. 1억원+매월 150만원 받을 것인가’ ‘허경영 50% 이상 득표율로 당선 시 국회의원들을 정신교육대에 입소시키고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 ‘허경영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내면의 미소를 찾아드린다’ 등 내용이 담겼다.

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이 논란이 되자 이를 비난한 ‘오십억 게임’이란 패러디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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