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이긴 실적’…한컴, 사상 첫 연매출 4000억 돌파

매출 4013억으로 26%↑…영업익은 2배 증가한 682억
“3년쨰 연매출 앞자리 수 바꿔…신규수요·자회사 성장”
  • 등록 2021-02-16 오후 2:30:57

    수정 2021-02-16 오후 2:30: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1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2억원으로 전년대비 105.4% 늘었으며, 매출액은 4013억원으로 2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의 2배 넘게 뛰었으며, 연간 매출액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한컴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함에 따라 3년 연속 연매출액의 앞 자리수를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는 한컴오피스의 신규 수요 확대와 주요 연결자회사들의 성장이 많은 기여를 했다.

우선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한컴오피스의 B2B, B2C 신규 고객이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 비대면서비스인 클라우드 오피스 ‘한컴스페이스‘의 사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연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용 개인안전장비 등 재난안전 사업군에서 입지를 굳히는 한편, 지난해 본격화한 개인용 방역마스크 등 생활안전 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518억원으로 전년대비 128.6% 급증했다.

한컴MDS는 자율주행시뮬레이터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모빌리티 분야 사업확장을 위한 발판을 다졌으며, 전략적으로 주력하고 있는 자체 개발 사물인터넷(IoT)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의 일본 수출에도 성공했다.

한컴은 올해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분야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B2B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주력하고, KT,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NHN 등클라우드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올 1분기에 통합 업무협업플랫폼 서비스 ‘한컴웍스’를 출시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재난안전 및 생활안전 분야와 IT 기술의 접목을 통한 스마트시티 사업들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컴은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093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각각 기록해 29.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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