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민예 '템프파일'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대상 수상

중·소극장 규모 공연 대상 연극인 격려
시민평가단이 10개 부문 수상자 선정
전통예술과 현대적 조화로 새 지평 열어
  • 등록 2018-12-26 오후 5:03:35

    수정 2019-01-04 오후 6:18:24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열린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에서 연극 ‘템프파일’로 대상을 수상한 극단 민예의 이혜연 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신=서울연극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민예의 연극 ‘템프파일’이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연극협회와 서울연극인대상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 시상식은 중·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중심으로 서울 연극인의 공연 활동을 격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270여 명의 시민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87편의 작품을 관람해 대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울시장상으로 수여한 대상에 선정된 극단 민예는 올해 창단 45주년을 맞았다. 민족 전통예술과 현대적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혜연 극단 민예 대표는 “이렇게 의미 있고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극단이 늘 그래왔듯 뚜벅뚜벅 잘 걸어가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연출상은 김민경 연출(‘멈추고, 생각하고, 햄릿’) △극작상은 정범철 작가(‘분홍나비 프로젝트’) △연기상은 배우 이승철(‘특별한 저녁식사’), 박신후(‘밥을 먹다’), 이미숙(‘모텔 판문점’), 차유경(‘궁전의 여인들’), 송인성(‘하녀들-한국인 신체 사용법 탐구’) 등이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배우 박시내(‘전쟁터의 소풍’)가 차지했다.

부문별 스태프상은 임민 무대디자이너(‘특별한 저녁식사’ ‘궁전의 여인들’), 이명아 의상디자이너(‘춘향’ ‘애들러와 깁’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황조량 조명디자이너(‘리얼게임’), 양은숙 움직임 지도(‘전쟁터의 소풍’)에 돌아갔다. 공로상은 원로연극인 박웅·장미자 부부, 감사패는 류경희 서울시 문화예술과 예술정책팀장과 김희정 반디돌봄센터장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연극협회의 연말 행사인 ‘서울연극인의 밤’과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250여 명의 연극인과 함께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며 서울연극인대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이다”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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