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지도사는 교통약자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시 안전을 돕는 전문 인력이다. 교통안전에 대한 지식과 안전지도 경험이 풍부한 구민, 혹은 녹색어머니회 등 어린이교통안전 관련 업무 종사자 및 경험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구는 지난해 민식이법 시행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강조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교통안전지도사를 30% 확대·배치할 계획이다. 관내 개롱초, 거여초, 문덕초 등 12개교에 총 32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배치 대상 학교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결정했다.
구는 또 지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지킴이’도 33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교통안전지킴이는 학교주변 안전지도, 통학로 위험요소 제거, 보행환경 점검을 하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곳곳에서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최근 3년간 초등학교 보행 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저학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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