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등·하굣길 안전책임”…송파구, 교통안전지도사 확대

올해 안전지도사 30% 확대 배치
스쿨존 내 교통안전지킴이 병행
  • 등록 2021-02-15 오후 2:38:00

    수정 2021-02-15 오후 2:38: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송파구는 새 학기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교통안전지도사’를 확대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안전지도사는 교통약자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시 안전을 돕는 전문 인력이다. 교통안전에 대한 지식과 안전지도 경험이 풍부한 구민, 혹은 녹색어머니회 등 어린이교통안전 관련 업무 종사자 및 경험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구는 지난해 민식이법 시행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강조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교통안전지도사를 30% 확대·배치할 계획이다. 관내 개롱초, 거여초, 문덕초 등 12개교에 총 32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배치 대상 학교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결정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월~금까지, 오전 7시~17시 중 학교별 등·하교 시간에 맞춰 통학로가 비슷한 학생들을 모아 거주지 인근까지 함께 보행한다. 교통안전지도사 1명 당 최대 8명의 학생을 담당한다. 이들은 올바른 횡단보도 이용방법, 교통안전 교육, 각종 범죄 예방 등을 지도한다.

구는 또 지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지킴이’도 33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교통안전지킴이는 학교주변 안전지도, 통학로 위험요소 제거, 보행환경 점검을 하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곳곳에서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진다.

두 사업 모두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최근 3년간 초등학교 보행 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저학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교통안전지킴이’로 초등학교 등굣길에서 통학 지도를 돕고 있다.(사진=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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