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도 대형건설사가 대세…브랜드 선호 뚜렷

대형사 수익형 부동산 분양도 활발
  • 등록 2021-08-23 오후 5:37:52

    수정 2021-08-23 오후 5:37:52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통해 드러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가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통하는 분위기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 조감도(사진=대우건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은 369실 모집에 222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0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 해 1월 서울 중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오피스텔 역시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평균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지도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된 게 분양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상업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역시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분양 시작 한달 만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보다 한달 앞서 대전에서 분양한 ‘힐스에비뉴 도안’도 빠른 시일 내 완판됐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공급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 도 계약 시작 5일 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치열한 ‘옥석가리기’ 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비교적 사업 안정성이 높은 브랜드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경우 브랜드 자체에서 주는 신뢰감이 있는데다 지역 내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대형 건설사들의 수익형 부동산 분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 을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220실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24㎡ 1실 및 84㎡ 432실 등 총 433실 규모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서 ‘놀라움 마곡’ 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3만711㎡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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