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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동…시장 선택은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 해석
"모비스 분할 또는 지분스왑 등 가장 유력"
  • 등록 2021-04-14 오후 4:24:20

    수정 2021-04-14 오후 4:27:44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에 대해 살펴봤다.

현대차(005380)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현대건설(000720)(보유지분율 38.62%)이다. 정의선 회장(11.72%)과 현대글로비스(086280)(11.67%), 현대모비스(012330)(9.35%), 기아(000270)(9.35%), 정몽구 명예회장(4.68%) 등이 주요 주주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비상장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최근 약 10만원 수준에 거래됐다. 발행주식 총수(759만5341주) 기준 시가총액은 약 7조600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예상 몸값(기업가치)을 10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한 2대주주다.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 구조 해소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 시나리오에 대해 “모비스 분할, 모비스 지분과 글로비스 지분 스왑방식 등 2가지가 가장 유력하다”며 “현대글로비스가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그룹사의 핵심위치로 점차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현대차그룹주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2.82% 뛴 31만원에, 현대건설은 1.65% 오른 4만61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제철(004020)(1.64%), 현대차(1.09%), 기아(0.58%), 현대위아(011210)(0.39%), 현대글로비스(0.27%) 등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의 비상장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추진?

-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 장외시장서 주당 10만원 거래…예상몸값 10조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탄력을 받을 전망?

- 정의선 회장, 현대엔지니어링 11.7%·현대모비스 0.3% 보유

- 공정거래법상 총수 일가 글로비스 지분율 10%p 낮춰야

-증시·건설업황 고려…그룹 총수 변경 등 맞물려

현대차그룹주 종목별 접근법 및 투자 전략은?

- 현대건설·글로비스·모비스·기아 등 보유 지분가치↑

- 개편안에 따라 글로비스·모비스 투자매력↑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소유 현황(2020년 12월 31일 기준, 자료: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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