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각오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평등가족부) 국정과제 토대는 마련됐으니 속도와 성과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부로 조직이 확대 개편된 지난 1년간 기반을 다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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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국무총리실 주도로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성평등부가 협의하는 임신중지 약물 도입에 대해서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 후보자는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속하게 (미프진) 도입을 마무리하고 모자개정법 개정도 국회와 협력해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는 법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용 후보자가 발의했지만 여전히 사회적 논란이 되는 생활동반자법, 군형법 개정안, 차별금지법 등에 대해 “국민들이 자신이 속한 공간에서 불합리한 이유로 차별받지 않게끔 하고자 제안한 법”이라며 “다양한 분을 폭넓게 만나면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했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어려움 역시 살펴야 한다고 했다. 용 후보자는 “모두의 성평등이 구조적 성차별 문제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성평등부는 남성이 겪는 어려움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최근 가장 논란이 됐던 의원직과 장관 겸직에 대한 논란에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두 직위를 독점하는 게 특혜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용 후보자는 “여러 의견과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음을 경청하고 있다”면서도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내 입장이나 생각을 국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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