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빨리 낳아'…미혼여성 "남친 틀린 맞춤법, 정뚝떨"

  • 등록 2020-12-03 오후 2:47:59

    수정 2020-12-03 오후 2:47:5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모든 인간관계를 비롯해 가까운 연인 사이에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미혼남녀들이 뽑은 ‘사소하지만 지켜야 하는 연애 매너’는 무엇일까.
사진=이미지투데이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연애 매너’라는 주제의 설문을 진행해, 미혼남녀 1191명(남 508·여 683)의 생각을 들어봤다.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으로 미혼남녀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43.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32.3%)’, ‘기념일을 잊었을 때(13.6%)’, ‘시사 상식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아예 모를 때(10.7%)’ 등을 꼽았다.

특히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택한 이의 비율이 남성 18.4%, 여성 81.6%인 것으로 보아, 대체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화 중 맞춤법을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인이 비호감을 주는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엔 대화를 통해 직접 알려주겠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설명을 통해 고쳐주거나, 느낀 생각을 솔직히 말한다(72.6%)’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둘 사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23.3%)’, ‘즉시 헤어진다(1.4%)’, ‘기타(2.7%)’ 순으로 나타났다.

‘연인이 사용한 최악의 맞춤법·표현’에는 ‘되’와 ‘돼’의 구분부터 ‘않되’, ‘않이’, ‘빨리 낳아’, ‘외냐하면’ 등의 예가 있었고 단어로는 ‘연애인’, ‘예기’, ‘Mather’, ‘설겆이’ 등의 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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