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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3일 방송콘텐츠 제작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만의 독창적 콘텐츠 확보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조대현 티빙 본부장 등 국내 주요 OTT 사업자와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도 국내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OTT 사업자와 제작사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 장관은 “OTT를 통해 영화, 방송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들이 사실상 구분 없이 유통되고 있는 환경에서 이에 부합하는 진흥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 발의된 ‘영상진흥기본법’ 전부 개정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 중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은 지난 4월 발족한 ‘OTT-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를 통해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