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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소상공인과 협력 방안 더 고민하겠다”

[2021국정감사] 방통위 종합감사
플랫폼 갑질 여야 지적에 “깊이 새기겠다”
수수료 문제엔 “매출 커져도 수수료 안올려”
상생방안 더 고민, R&D·글로벌 성과 강조도
  • 등록 2021-10-21 오후 4:40:37

    수정 2021-10-21 오후 4:40:37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 기관 종합감사에 출석,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에 있어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겠다.”

이해진 네이버(035420)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은 그간 오랫동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국감에선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업체들의 독과점 문제, 골목상권 침해 문제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 GIO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많다”며 “수수료와 검색 광고 등에서 네이버 등이 지속적으로 소상공인들을 착취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GIO는 “깊이 명심하고 새겨듣겠다”면서 “소상공인들과의 협력 부분에서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게 있는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새로운 시장에서 먹거리를 찾기 위해 도전하고 있고 이것이 사회적 사명이기도 하다”며 “이미 매출액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많은 편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신기술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수료 문제에 대해선 다소 오해가 있다고 표현했다. 이 GIO는 “수수료 문제는 전자상거래 분야로 추정되는데 우리의 경우 매출이 커진다고 해도 수수료를 더 받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업체나 영세업체를 위한 별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에도 “해외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가 잘 되고 있고 곧 5G 로봇 관련 사업 기반도 나오게 된다”며 “웹소설 쪽에서 왓패드를 인수했고, 일본에서 지난 3월 야후와 라인이 합병하는 등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본에서도 라인 합병을 진행했고 스페인에서도 전자상거래 업체 인수하는 등 글로벌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성과를 더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9%, 19.9% 증가했다. 특히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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