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행안부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

폭염·지진 방재 대책 추진, 모의훈련 등 높은 평가
자연재해시 2% 정부 피해복구예산 추가 지원
  • 등록 2023-01-05 오후 5:14:21

    수정 2023-01-05 오후 5:14:21

과천시청 전경.(사진=과천시)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5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평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자연재해 안전도를 재해위험요인, 방재대책 추진, 시설점검·정비 3개 부문 53개 지표에 대한 검증을 거쳐 5등급(A-E)으로 지자체를 평가한다.

A등급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34개(15%) 지자체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는 △폭염 피해 예방대책추진 △지진 방재 시행계획 수립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자연재해 대응 현장 모의훈련 △재해구호계획 수립 및 재해구호물자 관리 △침수흔적도 작성 및 활용성 확보 △우기대비 재해취약시설 점검 및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이번 A등급 획득으로 향후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국고로 2% 피해복구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도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 대책을 더욱 면밀히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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