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및 2018년에는 기존 적자 브랜드 및 글로벌 상사사업(유통부문) 축소와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2019년 브랜드부문과 유통부문의 매출 부진 및 글로벌 상사 사업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약 90억원) 등으로 인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46억원을 기록했다.
또 브랜드부문의 재고부담이 과중한 수준(브랜드 부문 연환산 매출 대비 재고비중 2019년 말 71%, 2020년 3월 말 123%)으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손실부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LS네트웍스 주요 브랜드의 사업지위 변동, 수익성 추이와 더불어 재고부담 완화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S네트웍스는 사업 구조조정 및 자산매각 등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력 대비 높은 재무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채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매각이 보류된 가운데 부진한 영업실적 전망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재무부담을 완화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