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니 넥슨 CEO "'혁신과 투자'는 넥슨의 정신..올해 AI 집중"

25일 주주서한 발송.."AI에 대대적인 투자..이미 성과"
"2분기 던파 2D 모바일 등 내부 IP 활용한 신작 발표"
  • 등록 2019-03-26 오후 3:17:22

    수정 2019-03-26 오후 3:17:22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넥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이 올해 AI(인공지능)와 신규 플랫폼 확보에 집중한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게임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 특히 ‘모바일과 PC, 콘솔의 융합’과 ‘클라우드 플랫폼’, ‘AI’ 등 세 가지가 온라인 게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기술들에 대해 전에 없던 수준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넥슨은 재미있고 독창성이 있는 멀티 플레이어형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능력과 장기적으로 게임을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지난 2017년 ‘인텔리전스 랩스’를 설립,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현재 150여명이 AI를 게임에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미 ‘메이플스토리M’ 등 자사 게임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

마호니 대표는 “이미 AI를 적용한 게임의 핵심 성과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면서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 이유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하겠다는 약속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창조적인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이날 오전 11시 정기 주주총회에서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지냈으며 AI와 게임 스트리밍, 클라우드 컴퓨터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엠바크를 설립한 바 있다.

마호니 대표는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발표도 예고했다. 그는 “내부 IP를 활용한 신작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2D 모바일과 던전앤파이터 후속작,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다음 분기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야생의 땅: 듀랑고’와 ‘메이플스토리2’ 등에 대해서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기존 틀을 깨고 시도해야 한다는 귀중한 배움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끝으로 “혁신과 투자는 위험하면서도 장기적으로 획기적인 발전 기회”라며 “이는 창립 때부터 지닌 넥슨의 정신이기도 하다. 더욱 많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 혁신은 넥슨의 미래를 위한 지침서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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