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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100조원 손실보상' 김종인에 4자 회동 제안

"소상공인 두터운 지원 취지 전적으로 동의"
"송영길·윤호중·김종인·김기현 4자 회동해 구체화하자"
  • 등록 2021-12-08 오후 6:43:41

    수정 2021-12-08 오후 6:43:4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 보상’ 제안과 관련해 “방안을 찾기 위해 저와 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간 4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일부 언론과 화상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자는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선거용 레토릭(수사)이 아닌 공당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책임 있게 한 말이라면 4자 회동을 해서 그 취지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협상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0조원 투입을 공약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집권하면 100조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도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50조원 (손실보상 공약을) 했을 때 원내대표간 (회동을) 제안했지만 김기현 원내대표가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윤석열 후보는 앞으로 김기현 원내대표 결제를 받아서 말하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이번 100조 발언도) 대단히 무책임하게 보인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나 김기현 원내대표와 과연 상의하고 한 말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김 위원장의 어젠다는 이재명 후보와 같이 긴밀하게 체화되지 않아 허점이 많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의 개인 철학인지 대선 후보나 김 원내대표의 생각인지 다 불분명하다”며 “김 위원장은 2012년에도 경제민주화 어젠다를 말했으나 결과적으로 경제 민주화는 박근혜 정권 수립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김 위원장도 팽을 당했다. 그때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입장은 후보와 마찬가지로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는 것에 동의하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국민의힘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 간에 긴밀하게 소통이 잘되고 있고 모든 아젠다를 같이 협의하고 있다”며 “윤호중 원내대표와도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경쟁력의 차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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