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베트남 생산법인 준공…'고객사 대응력 강화'

  • 등록 2017-10-26 오후 3:43:18

    수정 2017-10-26 오후 3:43:1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광학필터 생산업체 옵트론텍(082210)은 26일 베트남 빈푹성(Vinh Phuc)에서 현지 생산법인 ‘옵트론텍 비나(OPTRONTEC VINA)’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사관 옵트론텍 대표, 베트남 현지 고객사와 일본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홍사관 대표는 “베트남 생산법인은 해외 고객사에 대한 근접 지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광학필터 업계 최초로 설립했다”며 “미래 첨단기술과 완벽한 품질, 검증된 양산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트론텍 비나는 베트남 북부 핵심 경제지역인 수도 하노이와 인접한 빈푹성 바티엔 2공단에 설립했다.

옵트론텍은 베트남에 공장을 보유한 카메라 모듈 업체에 대한 현지 대응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카메라 모듈 관련 업체가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집중하고 있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에서 늘어날 광학필터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제조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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