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벌써 청약경쟁률 100대 1 증권사도 나왔다

첫날 경쟁률 삼성 하나금융투자 등 경쟁률↑
청약 둘째날 눈치작전 뭉칫돈 움직일 듯
  • 등록 2021-03-09 오후 3:15:10

    수정 2021-03-09 오후 3:15:1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청약 첫날 일부 증권사에서는 경쟁률 100대 1을 넘겼다.

표=각 증권사 제공
9일 오후 3시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경쟁률은 NH투자증권(005940) 71.38대 1, 한국투자증권 66.82대 1, 미래에셋대우증권 55.51대 1, SK증권(001510) 62.83대 1, 삼성증권(016360) 133.12대 1, 하나금융투자 114.04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첫날 마감이 1시간이나 남았지만 100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최소 단위는 10주다. 청약증거금은 청약주수의 절반인 만큼 10주의 청약증거금은 32만5000원이다. 소액을 투자해 용돈벌이를 한다면 32만5000원씩 6개 계좌에 나눠 넣으면 최소 6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9일 오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다.(사진=유준하 기자)
뭉칫돈을 넣을 계획이라면 전략이 필요하다. 증권사에 따라, 경쟁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서다. 때문에 청약 첫날보다 둘째날에, 오전보다 오후에 청약이 대거 몰리는 경향이 있다. 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곳에 넣기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것이다.

최대 청약주수는 증권사별 공모주 확보물량에 따라 차이가 크다. 공모주를 849만주나 확보한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은 21만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금으로는 68억25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우대고객만 가능하다. 일반고객의 청약 한도는 8만4000주인 27억3000만원어치다. 단 3월 전에 계좌를 만들었거나 직전 3개월간 3000만원 이상의 잔액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만약 3월에 부랴부랴 계좌를 텄다면 4만2000주에 해당하는 13억6500만원어치만 청약이 가능하다.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504만주를 확보한 미래에셋대우에서의 최대 청약주식수는 12만6000주(40억9500만원)다. NH투자증권보다 최대청약주식수가 적지만 몫돈을 넣어두거나 오랫동안 계좌를 유지해온 고객이 아니더라도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ARS 청약 시 우대해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만약 객장 방문 청약한다면 청약수수료(5000원)와 내야하고 6만2000주(20억1500만원)만 청약할 수 있다.

114만주를 확보한 삼성증권(016360)과 하나금융투자의 최대청약주수는 2만8000주(9억1000만원)다. 우대고객에 한해서다. 일반청약 한도는 1만4000주(4억55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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