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농림수산분야 학생·전문가 협력 강화

농식품부-일차산업부, 2015년 약정 재체결
한국 학생 영어 연수 유지, 전문가 훈련 확대
  • 등록 2020-12-02 오후 3:34:11

    수정 2020-12-02 오후 3:34:11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이 2일 뉴질랜드 일차산업부(MPI)와 농림수산협력에 관한 재약정에 서명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의 전문가가 국경검역과 수산 수입위험평가 등의 분야에서 뉴질랜드의 기술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뉴질랜드 일차산업부(MPI)와 지난 2015년 체결한 ‘농림수산협력에 관한 약정’을 다시 체결하며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측 농림수산 협력 활동 촉진을 위해 다시 체결한 것으로 기존 약정을 대체하게 된다.

약정 체결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농식품부에서는 이상만 국제협력국장, 뉴질랜드는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대사가 서명했다.

양국은 2016년부터 농림수산 분야에서 청소년 영어 연수, 전문가 기술역량 교류 등의 협력 활동을 이행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4차 한·뉴질랜드 FTA 공동위원회는 농림수산협력 활동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약정을 연장키로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이번 약정에서 양국은 우리 농어촌 청소년 학생 매년 150명 규모의 뉴질랜드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유지키로 했다. 뉴질랜드 기술 훈련은 기존 동물질병 위험분석, 수산 과학, 산림 연구 분야 매년 14명에서 검역탐지견·국경검역 시스템, 수산 수입위험평가 산림 연구 분야 등 매년 20명으로 확대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뉴질랜드와 농업 분야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여건이 됐다”며 “최근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인 뉴질랜드와 농림수산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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