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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금지·출장 자제"…'오미크론' 확산에 기업들 방역 강화

삼성전자 "회식금지 및 해외출장·사적 모임 자제"
LG, 재택근무 비율 30%에서 40%로 확대
SK "재택근무 적극 활용…사적모임 자제"
현대차·한화·두산 등도 사내 방역지침 강화
  • 등록 2021-12-03 오후 7:22:08

    수정 2021-12-03 오후 7:22:08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정부가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방역패스’를 전면 확대하는 내용의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사내 방역 지침을 완화했던 국내 주요 기업들도 다시 방역 지침 수준을 높이는 모습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지난달 1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각자 저마다의 일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발표 이후 직원들에게 △해외출장 자제 △회식 금지 △사적모임 최대한 자제 △사내 피트니스 등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 중지 등 방역 조치 사항을 공지했다. 조정안은 6일부터 적용된다. 해외 출장은 자제하되 ‘경영상 필수 출장’일 경우 사업부 별도 승인을 통해 허용하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 최초 변이 발생 9개국에 대한 출장은 전면 금지된다.

LG그룹 계열사들은 6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30%에서 4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회의·집합교육 인원은 20인 이하, 행사 인원은 30인 이하로 줄이고 참석 인원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제한했다.

현대자동차(005380)도 새 방역지침을 공지했다. 지침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교육과 회의, 세미나의 최대 허용 인원은 기존 50명에서 30명으로 축소되며, 팀장 관할 아래 재택근무가 확대된다. 사내 라운지 이용 등도 제한된다. 같은 그룹 소속인 기아(000270)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부 지침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재택근무 활용, 비대면 회의, 사적모임 자제 등을 권고했다. 정부의 추가 방역 지침을 살핀 뒤 세부 사항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사내 회의를 화상으로 전환하고 회식을 금지토록 하는 새 방역 지침을 내놨다. 재택근무 인원은 부서별 3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국내외 출장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재택근무 비중을 기존 30%에서 50%로 늘리고, 시차 출퇴근제(오전 7~10시)를 이달 말까지 연장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면 회의는 최소화하되 불가피한 경우 10인 미만으로만 허용한다.

이 밖에 두산그룹은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 국내외 출장 자제, 회식 금지 등을 골자로 한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공지했다. LS그룹은 연말 사내 회식을 모두 취소하고 계열사별 추가적인 지침 강화 검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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