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이틀만에 또 쓰러진 채 발견…수면마취제 투약

광진구 상가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현장에 약물·주사기…조사 후 귀가조치
  • 등록 2020-04-03 오후 9:23:35

    수정 2020-04-03 오후 9:40:3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수면마취제를 투약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휘성(38)이 이틀 만에 또 약물을 투입하고 쓰러져 경찰이 출동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이달 2일 서울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뒤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현장에는 약물과 주사기 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조사 후 그를 귀가시켰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도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파경찰서는 휘성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이날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 남성은 의료계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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