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해 유전자를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진단추출장비 및 진단추출키트를 베트남과 멕시코에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비는 환자의 검체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RNA)를 추출하는데에 사용된다. 지난해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고, 유럽 상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설재구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전무는 “베트남, 멕시코 이외에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 그리고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진단추출장비와 진단추출키트를 먼저 갖춘 후 자체 개발한 진단키트의 식약처 수출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대로 함께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