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외인 '사자' 속 5거래일 만 반등…'3250선'

시총상위주 전반 상승…삼성·하이닉스 1%대, 2%대↑
호실적 발표한 포스코 4%대 올라…네이버도 2%대↑
철강및금속 3%대 상승, 의료정밀 3%대 하락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전환…대형주 지수 견인”
  • 등록 2021-07-22 오후 3:52:50

    수정 2021-07-22 오후 3:52:5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와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주와 호실적을 기록한 시총상위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0포인트(1.07%) 오른 3250.21에 마감했다. 3235선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3253 고점을 찍고 3250선에서 멈춰 섰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선물시장에 외국인의 선물 일간 순매수 기록이 연중 최고치(201년 12월12일 1조6225억원)를 경신하는 등 영향에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대형주의 호실적 발표가 상승을 견인했고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ASML(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호실적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 국제유가 회복에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기관이 8171억원, 외국인이 629억원 동반 순매수했고 개인은 8828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철강및금속이 3%대, 보험이 2%대, 금융업, 전기·전자, 증권, 은행, 서비스업, 운수창고가 1%대 올랐다. 제조업, 건설업, 화학, 통신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1% 미만 올랐다. 의료정밀은 3%대 내렸고 기계,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대, 2%대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함께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대 오르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2%대 1%대 올랐다. 네이버는 이날 2분기 전 사업부문 실적 호조에 힘 입어 사상 최대 매출액(1조66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기록한 3356억원이다.

포스코(POSCO(005490))도 4%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3%, 1212.2% 오른 매출액 18조2925억원, 영업이익 2조2006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은 1%대 올랐다.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LG전자(066570)는 1% 미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빠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57만8000주, 거래대금은 12조8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없이 53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289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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