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비정형 구조물 시공' 한발 앞서간다

3D 프린팅과 로봇기술 활용한 특허 출원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 분야 선도적 기술 확보
  • 등록 2020-03-25 오후 1:35:52

    수정 2020-03-25 오후 1:35:52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비정형 건축분야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을 위해 UHPC(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재료로 철근 적층형 3D 프린팅과 거푸집 제작에 로봇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정형 구조물 시공 사례(사진=현대엔지니어링)
비정형 건축물 시공 기술은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구조물 형상에 따라 철근을 비정형 형태로 적층 제작하고 6축 다관절 로봇이 EPS(스티로폼)를 절삭, 밀링 가공해 오차를 최소화한 거푸집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철근과 거푸집 제작 과정은 3D GU를 통해 모니터링 하고 전체 공정의 시공과정 및 개선점은 BIM 기술을 이용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비정형 건축물을 시공하면 기존보다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오차가 거의 없는 정밀 시공이 가능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은 본사와 삼표의 공동 연구로 진행했고 건축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BAT가 참여해 로봇 구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비정형 고강도 PC 외장재와 공동주택 문주 특화 시공 등 당사 특화 상품개발 및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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